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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입주민 “분양가 폭리 반환하라”

화성 동탄신도시 입주예정 주민들이 아파트 건설업체의 분양가 폭리와 부실시공 등에 반발, 피해 대책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동탄 신도브래뉴(3-8블록) 입주자협의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신도브래뉴 공사현장에서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입주민 피해 대책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박달영(46) 입주자협의회장은 “신도브래뉴 건설사가 2개필지(2-11, 3-8블록)에 1천390가구를 분양해 230여억원의 폭리를 취했다는 경실련 주장도 있었지만 건설사는 오는 9월 입주를 앞두고 시행-시공사간 공사비 결제 문제로 아직 조경공사조차 착수하지 못하는 등 입주민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차질없는 공사진행과 분양가 폭리 의혹에 대한 관계당국의 감사 착수, 폭리 분양금 반환 등을 촉구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에도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연 입주자협의회는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음달 27일로 예정된 분양대금의 마지막 중도금 납부를 거부하고 관련기관 항의 방문 등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경실련은 지난해 11월 동탄신도시 내 29개 건설업체 중 사업비와 이윤을 성실신고한 것으로 추정된 5개 업체와 나머지 업체를 비교한 결과, 24개업체가 건축비 등 총 9천321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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