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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위대한 승리의 날 ‘부활절’ 너의 죄를 사하노라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한 승리의 날이며 동시에 그를 믿는 모든 자들의 승리의 날이고 믿는 모든 성도들에게 주는 생명이다.”(요 11:25-26)

기독교와 천주교에서의 부활절은 가장 오래된 축일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고 죽은 지 3일 만에 부활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수원시기독교연합회(회장 이영호 목사)는 부활절을 맞아 4월 8일 오전 5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07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한다.

연합회 서기인 이관호 목사는 “1968년 교파를 넘어선 시내 교회들의 모임인 연합회 창립후 기독교 최고 행사의 하나인 부활절에 연합예배를 해 왔다“며 ”1천여 회원교회와 25만 명의 신도가 합심해 마련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연합예배는 매년 5천여 석이 넘는 체육관이 꽉 차 성황을 이룬다”며 “지난 13일 열린 연합회 월례회의에서 차량과 성가대, 초청범위 등 세부적인 예배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배는 ‘부활의 성령이여 새롭게 하소서’를 주제로 세한성결교회 주남석 목사의 설교와 경제회복과 국민화합 을 바라는 공동기도, 19개 교회가 모인 연합찬양대의 찬양 등으로 이뤄진다.

재의 수요일부터 40일 간을 부활절을 준비하는 기간을 뜻하는 ‘사순절’이라고 해 단식과 기도, 미사를 하며 엄숙히 보낸다.

천주교는 이 기간동안 ‘십자가의 길’기도회를 한다.

수원시 권선구 세류1동 천주교 세류동성당은 2월 21일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절까지 매일 오전 9시 20분 기도회를 한다. 광주시 오포읍 능령리 능평성당도 같은 기간 매일 오후 3시기도회를 열고 있다.

‘십자가의 길’기도는 예수가 사형선고를 받고 부활하기까지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면 되짚는 기도다.

또한, 부할절을 맞아 한국 천주교 발상지인 광주시 퇴촌면 우산리 천진암 성지에서는 4월 7일 성토요일 ‘예수부활대축일 부활성야미사’를 한다.

월례촛불기도회에 이어지는 미사에서는 무지카사크라(Musica Sacra)합창단이 특별출연해 부활성야 성가 ‘천사들(De Angelis)’를 부른다.

이 성가는 교황이 집전하는 로마 성베드로대성당의 미사곡으로 천주교의 정통성음악인 그레고리안 성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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