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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죽전점 단일 교통영향평가 논란

“교통난 가중 총체적 평가 필요”

신세계백화점 죽전점에 대한 교통환경영향평가가 주변 교통량과 유동인구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 없이 이뤄져 교통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의 주차장이 지하통로를 통해 연결돼 있으나 이에 대한 교통환경영향평가는 신세계 백화점만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드러나 총체적인 교통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신세계 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2일 용인 죽전사거리에 지하 4층, 지상 10층에 연면적 4만8천600평, 매장면적 1만6천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죽전점을 지난 22일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신세계측은 용인시로부터 교통환경영향평가를 받고 진출로 보완 등 보완사항을 이행했다.

실제로 신세계측은 주차장과 연결된 우회도로 조성과 자전거 도로 조성 등 시에서 내려보낸 사항을 이행했다.

그러나 신세계백화점 지하와 맞은편에 위치한 이마트가 연결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세계 백화점만을 대상으로 교통환경영향평가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 총체적인 교통영향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연결통로를 이용할 경우 유통인구를 하나로 보고 교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하지만 신세계측은 개별건물이라는 이유로 신축 건물인 백화점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되면 교통영향평가의 지시사항도 약해지기 마련이어서 이에 따른 교통대란은 불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용인시와 신세계는 “단일 건물이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개별적인 건물이기 때문에 교통영향평가는 신세계백화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며 “이에 따른 법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 관계자도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가 지하통로로 연결돼 있지만 개별적인 건물이기 때문에 신세계 백화점만을 대상으로 교통환경평가를 실시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만큼 지난 8일 준공허가를 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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