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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북 복합레저단지 사업 ‘시동’

합작법인 출범… 외자유치 통한 국제수준 규모
아시안게임 열릴 경우 시너지 효과 극대화 기대

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내에 조성 예정인 운북 복합레저단지에 대한 인천도시개발공사와 리포컨소시엄간 합작법인인 리포인천개발(주)이 지난 28일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정식 출범했다.

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인천 도개공)는 그동안 치밀한 협상과정을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한 최적의 구조를 마련하는 등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날 정식으로 합작법인을 출범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도개공은 지난해 4월 국제공모를 통해 리포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후 가처분 신청 등으로 진통을 겪었으나 1년만에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해, 외자유치를 통한 국제수준의 복합레저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이 체류할 수 있도록 관광과 주거, 업무 기능 등을 복합화시킨, 복합레저단지에 대한 국제공모 방식의 외자유치는 처음있는 일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리포인천의 설립자본금은 688억원이며, 이중 리포그룹 리포리미티드가 344억원을 출자해 50%로서 최대주주이며, 지에스건설주식회사를 포함한 건설사가 26.3%, 주식회사 한국외환은행 및 주식회사 우리은행 등 금융기관이 14.1%를 출자했다. 인천도개공도 9.6%를 출자해 사업시행자로서 기반공사와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최대주주로서 앞으로 운북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갈 리포그룹에서는 대표이사에 국제적인 개발업무와 경영일반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현재 리포그룹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조셉창씨를 임명했다.

리포그룹은 1993년 인도네시아의 복합개념의 레저단지인 리포가라와치와 산업 및 주거단지인 리포치카랑을 개발한 경험이 있고 싱가폴, 홍콩 등 동남아시아에서 유통, 부동산, 금융업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이번 운북사업뿐 아니라 향후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유기적인 협력이 기대된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리포그룹, 지에스건설 등 주요주주들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랜드마크 시설을 유치하고 건축물 공사는 이르면 내년부터 착공을 하게 돼 인천세계도시엑스포가 열리는 2009년에는 개발의 성과가 일정부분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천시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4 아시안게임을 인천에서 유치할 경우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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