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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몰래낚시 초병에 딱 걸렸네

민간인 10여명이 출입이 금지된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내에서 낚시를 하다 철수를 요구하는 초병과 물리적 충돌을 빚는 일이 발생했다.

2일 해병대 관계자에 따르면 민간인 12명이 지난 1일 정오쯤 민통선 북방인 강화군 양사면 북성리 해안가에서 낚시를 하다 해안경계 임무를 수행중이던 해병 2사단 소속 병사 2명이 민간인을 확인하고 경고했다.

병사들은 민간인들에게 확성기를 이용해 퇴거를 거듭 요구했지만 민간인 8명은 초병에게 과격한 언행과 물리적 위협을 가하는 등 항의를 해 초병 한 명이 논바닥에 실탄 1발을 경고사격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경찰조사에서 이날 낚시를 한 민간인들은 인근 일산에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당시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저항하는 민간인을 제압하기 위해 소총을 휘두른 초병에 의해 민간인 한 명이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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