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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잘 나가네~

수요자 고정금리 매료… 금융사 실적 급증

주택금융공사가 고정금리인 보금자리론을 적극 활용해 꽁꽁 얼어붙은 주택담보대출 시장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4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철퇴를 맞은 지난해 11월 이후 주택금융공사보금자리론은 공급실적이 꾸준히 증가, 지난해 12월에는 11월에 비해 4백58억원 증가한 1천690억원, 1월에는 42.84% 증가한 2천414억원, 2월에는 15.2% 증가한 2천782억원을 기록해 3개월째 고속성장을 이어갔다.

반면 은행권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1월 8천억원에서 2월에는 4천억원 줄어든 데 이어 3월에는 317억원으로 줄었다.

이는 수요자들의 인식이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의 안정성으로 돌아섰고 최근 변동금리 대출상품의 금리가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자리인 보금자리론의 금리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금융공사는 분석했다.

이처럼 보금자리론이 급성장하면서 시장내 점유율도 높아져 지난해 연간 공급실적 1조3천867억원 중 e-모기지론 공급실적(2천102억원)에 비해 다른 금융회사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보금자리론으로 전환한 공급실적(2천476억원)의 비중이 더 높았다. 또 치열한 금융회사별 주택담보 대출(지난2월기준)에서도 보금자리론을 취급하는 하나은행(1천655억원, 점유율 59.5%)과 삼성생명(191억원, 2.6%)이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어 보금자리론의 높아진 위상을 여실히 나타냈다.

이에 대해 주택금융공사 수원지사 채재현 팀장은 "보금자리론이 최근 들어 호재를 누리는 것은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인식이 변하면서 고정금리 상품들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모기지론의 청신호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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