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중도파 의원모임인 ‘당이 중심이 되는 모임’(중심모임)이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 등 당내 대선주자들과 연쇄 면담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임 대표인 맹형규 의원은 4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을 비롯해 원희룡 고진화 의원 등 출마 의사를 밝힌 주자들에게 모두 면담을 제안했다”면서 “이달 중으로 만나 서로 하고싶은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주고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자들 모두 긍정적 반응이었다”면서 “이 전 시장의 경우 오는 9일부터 예정된 인도.두바이 방문 이후 일정이 잡힐 것 같으며, 다른 주자들의 경우 4월초부터 약속을 잡아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