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1일 내년까지 총 1천170억원을 투자해 화성공장에 연산 10만대 규모의 엔진공장을 증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증축되는 엔진공장은 준중형 세단 쎄라토에 탑재되는 배기량 1천600㏄ 가솔린 감마엔진을 생산하게 된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공장 증축을 위한 공사에 들어가며, 올해 430억원, 내년 740억원 등을 투입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동안 쎄라토에 장착된 감마엔진은 현대차 울산공장으로부터 공급받아왔다”며 “쎄라토의 수출물량 등
을 감안해 엔진공장을 증축키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