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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따라 공약 출신따라 전술

4.25 재보선 이색관전 포인트

‘후보자 이력을 보면 공약이 보인다’ 4.25 재보선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의 이색 경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각 후보자들의 이색 경력은 선거 공약과 전술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어 재보선 선거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고희선, 신성장동력 개발 총력
박봉현, 40년 노하우 경험 살려


 

화성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고희선 후보는 (주)농우바이오를 이끌고 있는 전문경영인 출신이다. 고 후보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화성의 신성장동력을 개발시키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반면 열린우리당 박봉현 후보는 화성시 부시장과 의정부시 부시장을 거친 행정 전문가로 40여년간의 행정경험을 살린 구체적인 공약 사항을 내걸고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박 후보는 공공임대공단 조성과 향남제약단지를 생명공학복합단지로 육성, 남양간척지 생태공원 조성 등 전문 행정가의 특성을 살려 세밀한 공약을 내걸었다.

 

민주노동당의 장명구 후보는 ‘미공군 국제 폭격장 폐쇄를 위한 화성실천단’ 단장 출신으로 학교급식조례제정 화성운동본부 공동대표를 역임한 시민 운동가 출신이다. 장 후보는 이같은 이력에 걸맞게 한미 FTA 체결 반대와 국회 비준안 저지를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다.

강병국, 김문수지사 친분 강조
김선교, 27년 공직생활 자신감


 

양평군수에 출마한 한나라당 강병국 후보는 김문수 도지사와의 인맥을 강조하며 표몰이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는 5.31 지방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도지사 선거캠프에서 특별 보좌관역을 담당했다.

또 당선자 인수위원회의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을 갖고 있다.

강 후보는 이같은 ‘인맥’을 앞세워 양평의 성장동력을 개발,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며 유세활동을 펼치고 있다.

반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선교 후보는 27년간의 공직생활로 조직된 인맥으로 ‘당선’을 노리고 있다.

김 후보는 양평 용문면장을 지낸 공무원 출신으로 탄탄한 조직력과 지역 현안 사업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유세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영욱, 교육환경 개선 앞장
이진용, 지역숙원 사업 중점


 

가평군수 선거전은 교육장 출신 후보와 도의원 출신 인사의 양자 대결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한나라당 조영욱 후보는 가평 교육장 출신으로 교육 환경 개선을 바탕으로 관광과 산업이 공존하는 가평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조 후보는 민·관의 협의를 강화하고 구제척인 전략을 겸비한 특화행정을 실현시킨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제6대 경기도의회 부의장 출신인 이진용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 지역 특성을 살린 행정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지역 현안문제를 구체적인 공약사항으로 내걸고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북면 한우타운 조성사업과 청평 원두막 조성, 청평 문화정보 종합센터 건립 등 지역민의 숙원 사업에 중점을 두고 선거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이경원, 인물론 앞세워 표심잡기
노시범, 서민경제 안정화 팔걷어


 

동두천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한나라당 이경원 후보는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인물론을 앞세우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가죽공예 패션 축제를 매년 개최해 동두천의 이미지를 끌어올린다는 계획과 함께 대기업 유치, 교육정책 강화 등 각 분야에 따른 구체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노시범 후보는 경기개발공사 대표이사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노 후보는 경기개발공사 대표이사의 이력에 걸맞게 그린 필드형 산업단지 개발하고 서민주거 및 서민경제 안정화 대책 수립 등 경제분야를 중점을 둔 공약을 내걸었다.

선거캠프 한 관계자는 “각 후보자별 이력에 따라 선거 공약도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며 “ 이력을 보면 선거전략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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