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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산하단체 통·폐합 급 물살

金 지사 통합관리 시스템 데드라인 제시

“산하단체의 기능은 전체적으로 확대할 생각이다…전반적으로 통·폐합되는 부분도 있겠다.”

경기도가 산하단체에 대한 통·폐합 작업을 가시화하고 있다.

김문수 도지사는 17일 수원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산하단체장 회의에서 “산하단체와 도 사이에 성과관리협약 체결 시스템을 구축,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해나갈 것”이라며 산하단체에 대한 통·페합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김 지사는 “산하단체의 기능은 전체적으로 확대할 생각이다”면서도 “그 동안 방치·난립된 상태였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통폐합 부분도 있겠다”고 구체적인 데드라인까지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인력 재배치에 따른 대규모 구조조정도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우선 “경기바이오센터와 차세대융합기술원, 나노특화펩센터 등의 전반적인 관리를 중기센터에서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것은 해당기관에서 하고, 주차관리나 일반 지원업무는 중기센터로 통합하겠다는 것이다.

산하단체들이 학술적인 부분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통합관리가 필요하다면 한과를 창설할 수도 있다”며 “통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남는 인력은 다른 산하단체에 재배치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인사와 자금, 평가 등의 부분에서 좀더 엄정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구체적 방안을 논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관련 도의 한 관계자는 “통폐합 사안은 이미 상당부분 진행된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달 말 업무협약체결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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