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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컨설팅업체 양극화 심각

상위 10%가 전체 매출액 70% 차지

국내 컨설팅업체 상위 10%가 전체 매출액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양극화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발간한 ‘2006 중소기업 컨설팅산업 백서’에 따르면 20인 이상 중대형 업체는 전체 2천432개사중 8.6%에 불과하지만 매출액은 7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인 미만 컨설팅사는 전체의 80.6%이지만 매출 비중은 16.7%밖에 되지 않았다.

5인 미만 컨설팅사는 전체 55.6%로 절반 이상이며 매출규모 2억원 이하는 63.3%로 국내 컨설팅업체가 영세함을 면치 못한 것으로드러났다.

이와 반대로 전체 3.3%에 불과한 외국계 컨설팅사가 매출액 19%를 차지하고 있다.

금융시장 부문이 74%, 10억원 이상 경영자문 중 94%로, 주로 대기업과 금융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하고 있어 주로 중소기업이 대상인 국내 컨설팅사와 시장이 분리된 것으로 분석됐다.

컨설팅 수요 조사에서 조사 대상 중소기업 1천262개사 중 41.5%가 컨설팅 수요가 있다고 응답했고 이중 컨설팅 경험이 있는 기업의 경우 67.81%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컨설팅을 받아본 중소기업들은 ‘경영관리/혁신’(70.6점), ‘생산관리’(69.3점)에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15개 분야 평균은 60점으로 대체로 컨설팅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실태조사에서 중소기업의 높은 컨설팅 수요에 비해 국내 컨설팅 기반이 매우 취약하다고 판단, 컨설팅사의 대형화와 우수한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제도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은 이를 위해 쿠폰제컨설팅사업의 컨설팅사 참여요건 강화, 타 전문분야 컨설팅사 간 전략적 제휴에 대한 정책적 지원, 경영·기술지도사 자격시험 강화, 컨설턴트 성장단계별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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