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안게임호가 출항했다. 사상 최고의 대회,올림픽 수준에 버금가는 업그래드된 아시안게임을 향해 순항을 기대해본다. 올 12월 쯤 출범할 조직위는 치밀한 준비작업을 착실히 진행해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 마련이라는 절대절명의 숙제가 떨어졌다.
가장 먼저 닥친 당면과제로 경기장 확충. 선수촌 건립이 최우선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시는 권역별로 6개의 종합경기장 건설계획을 마련했다. 종목별 경기장은 인천 서구(2곳). 계양구. 남동구. 연수구에 만들어진다. 남구 숭의경기장은 전면 리모델링되고, 서구 경서동 98만평 규모 부지에는 사격장 승마장 수구장 카누·조정경기장이 완비된 ‘드림파크’가 조성된다.
서구 공촌동에는 하키장과 실내체육관이 건립된다. 계양구 서운동에는 럭비·사이클·양궁·배드민턴 경기장이 들어선다. 축구 볼링 핸드볼경기장은 남동구 만수동과 수산동에 자리잡는다.연수구 송도에 세워질 종합 경기장은 테니스 태권도 등을 치른다. 한편 인천 앞바다 무의도에는 요트 경기장을 건립하고 대회가 끝나면 해양스포츠 중심의 국제레저 관광단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2002년 월드컵을 치른 문학 경기장 인근은 경기장 선수촌 등 종합시설을 건설해 ‘스포츠 타운’으로 변신한다. 주경기장. 야구장. 보조 경기장으로 구성된 문학 경기장에 앞으로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등을 확충한다. 문학경기장 인접 15만평에는 18~47평형 아파트 2천300가구로 된 선수촌을 짓는다. 촌내 복지시설은 대회를 치른 뒤 초·중학교로 전환된다.
과도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뉴델리의 물량공세를 잠재우기 위해 총회 프리젠테이션에서 약 200억원이 들어가는 45개국에 항공권과 숙박비 제공이라는 카드를 추가로 내놓으면서 재정 부담은 더욱 커졌다. 인천은 부천 수원 안양 등 인근 도시의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안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의 준비 전략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적절히 벤치마킹하면서 운영상의 부족한 부분을 점진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앞으로 7년 남은 기간 중앙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완벽하게 준비하겠다”면서 “각종 인프라를 최신식으로 설치해 아시안게임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