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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도시’ 파주시… 세계속의 U- City 도약

‘변화와 경쟁’을 슬로건으로 행정혁신을 이끌어내 지방자치로선 전국 최초로 대통령상을 1년에 세번이나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발돋음하고 있는 파주시. 특히 파주시는 각종 분야별 번영과 발전의 결실을 맺으며 이제는 ‘세계속의 파주’를 목표로 발전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파주의 지형을 변모시켜가고 있다. 21세기 첨단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파주시를 집중 조명해 본다. <편집자주>

최근 파주시는 유사부서 통폐합과 시장직속 고충처리팀 신설 등을 통한 조직과 인력을 재조정했다. 행정조직을 개편한 파주시는 최첨단, 고품격, 친환경 도시를 건설, Good & Great 살기좋고 위대한 대한민국 대표도시를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Simple & Speed 행정을 통해 변화의 경쟁과 유도를 목표로 삼고 있다.

친수환경 생태도시, 최첨단 U-CITY로 건설될 운정신도시는 476만평의 일산신도시보다 큰 563만평의 분당급 신도시로 향후 파주성장의 중추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LCD클로스터는 23조원을 투자해 본단지 52만평, 협력단지 60만평, LG계열사 단지 60만평, 총 135만평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2008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4만2천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2조8천억원의 수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돼 파주시 경제활성화는 물론 통일기반 조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최초로 미군공여지 활용사례인 이화여대 캠퍼스 유치를 필두로 올해 2월에는 서강대와 MOU를 체결, 2010년 개교를 목표로 교양학부와 글로벌 캠퍼스를 선유리 미군 공여지에 설립할 계획이다.

또 서울대 국제캠퍼스, 특목고 등의 유치를 추진하고 출판단지 47만평, 헤이리마을 또한 문화특구로 지정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문화예술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지난 1995년 10월 동북 3성과 중국남방을 연결하는 교통중심지인 라오닝 성(省) 진저우 시(市)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류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어 호주 퀸즐랜드 주(州) 투움바 시(市), 일본 가나가와 현(縣) 하다노(市), 중국 헤이룽장 성(省) 무딴지앙 시(市) 등과 잇따라 결연을 맺고 상호 교류를 해오고 있다. 국제교류 초기에는 관계 공무원들이 상호방문을 위주로한 인적교류를 통해 상대도시에 대한 경제와 문화에 대한 견학(시찰)을 주로 교류사업으로 추진했다. 파주시와 진저우시는 자매결연 체결 이후 10년에 걸친 우호교류의 경험과 우정을 기초로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을 설치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파주시는 지난 2005년 일본 가나가와현 하다노시와 9년에 걸친 민간교류를 ‘우호도시’ 제휴로 발전시켜, 자치단체 간 국제교류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했다.

파주시는 지난 한해 동안 월평균 120t의 쓰레기를 자원봉사단체의 자율적인 참여로 처리하고, 과태료부과 등을 통해 불법쓰레기투기를 강력히 지도단속하고 있다. 또한 과태료 상한제 전국 첫 실시와 더불어 작년 8월부터 시작된 담배꽁초 집중단속은 강남구에서 벤치마킹 후 현재는 서울 25개구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어지럽고 지저분한 지주간판을 모두 정비해 176개의 통합간판으로 표준화 했으며 광고물 특구로 지정, 불법광고물을 원천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불법주정차 단속은 공영주차장 확충과 병행, 365일 지속 실시하고 노점상 근절을 위해 전문용역업체를 활용 단속에 효율을 기하고 있다.

유화선 파주시장  “경제·통일·환경 아우른 세 토끼 모두 잡을 것”

 

“최첨단 도시 파주는 최첨단 신도시, 최첨단 기업도시, 최첨단 농촌도시를 뜻합니다. 이 세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우선 도시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확충해 파주전역의 발전을 이뤄 나가겠습니다.” 변화와 경쟁의 리더로 정평이 나 있는 유화선 파주시장은 이같이 말하고 반드시 파주를 통일의 전초기지이자 한반도의 중심도시로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 파주시 시정방침은.

▲신년 인사회를 통해 밝힌 ‘업그레이드 파주를 화두로 여러부문에서 거둔 성과를 지속시키고 가속화시켜 한단계 더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행정의 품질을 어떻게 한단계 더 높이고 시민들의 결집된 힘을 어느곳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전 직원들과 함께 생각하고 있습니다. 파주시는 지난 2년간 민원처리기간 60%단축, 깨끗한 파주만들기, 클로징10제도 같은 3대 역점사업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입니다.

- 업그레이드 파주 프로젝트란.

▲신도시를 건설하고 도로망을 구축하는 등 도시개발 같은 하드웨어를 만들면서 선진시민의식 같은 소프트웨어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시민의식은 3가지 점에서 업그레이드될 필요가 있습니다. 청결, 질서, 안전을 생활화하는 것이 그 첫번째고 협력하고 나누고 배우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두번째 입니다. 마지막은 서로 칭찬하고 고무 격려할 줄 아는 시민문화를 건설하면 소프트웨어 부문에서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 교육도시화 계획 진행상황은.

▲파주는 서울소재 대학과 1시간내에 접근할수 있는 근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파주는 율곡 이이, 방촌 황희 등 성현을 배출했고 조선시대 공립학교인 서원이 아직 3개씩이나 남아있을 정도로 옛날부터 교육도시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파주영어마을 헤이리아트벨리 북시티와 같은 현대적 교육환경도 구축돼 있어 교육도시 기반이 확실하고 쾌적하고 탁트인 무공해 자연환경도 파주의 경쟁력으로 꼽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주시는 반환미군주둔지에 서울소재 명문종합대학과 문화, 예술, 공연 등 전시시설을 유치할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중인 특목고 등 고등학교 교육시설을 추가적으로 유치하면 자족적인 교육도시가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 직원들 인사 혁신 계획은.

또한 인공서열을 탈피하고 능력주의 인사혁신을 위해 20% 발탁 인사와 청소, 교통, 상수도부서 등에 여성인력을 전진 배치했고, 직무능력이 부족한 직원에 대한 대기발령 및 직무능력 검증을 위한 ‘과장직무대행제’의 첫 도입과 더불어 최근 2년간 11명의 명퇴를 유도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당근과 채찍으로 끊임없는 경쟁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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