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가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인다.
농촌공사는 해당 지사별로 경영진단반을 구성해 현지조사와 농업경영실태평가를 한 뒤, 신청농가의 경영위기정도, 회생가능성, 경영능력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해 다음달 초까지 지원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또 시·군의 ‘농가경영컨설팅’ 사업과 연계해 영농기술 및 경영전략을 제공하고 지원농가가 희망할 경우 정부에서 지정한 민간전문 농업컨실팅법인의 컨설팅 등을 통해 지원 농가간에 정보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영회생 지원 사업을 활용해 농토를 매각하고 농사 짓는 것을 포기하는 농가를 적극 지원한다.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한 후, 다시 그 농가에 장기 임대해 영농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지 매매계약은 다음달 중순부터 체결되며 매입가격은 감정평가법인이 평가한 금액으로 적용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