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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북부 내륙화물기지 논란

파주시민 “백지화” - 건교부 “물량 급증 건설 필요”

파주시 파주읍 봉서·봉암리 주민 200여명은 24일 오후 파주시청 앞에서 수도권 북부 내륙화물기지 건설 반대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집회에서 건설교통부의 계획대로 봉서리 일대 12만평 부지에 화물기지와 화물터미널이 설치될 경우 자유로와 통일로 등의 교통지·정체 현상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형 트럭의 왕래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성, 분진과 소음 발생, 주변환경 파괴 등을 이유로 들어 화물기지·터미널 설치 계획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했다.

이윤기 봉서2리 이장은 “건교부의 화물복합터미널은 주민들에게 백해무익한 계획으로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건교부 관계자는 “수도권 북부의 급증하는 물동량과 앞으로 남북교류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내륙화물기지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북부 내륙화물기지는파주읍 봉서리 일대에 6만6천평의 복합화물터미널과 5만2천평의 컨테이너기지를 민간 투자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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