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명품도자기’ 감상 기회·교육·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주변 호텔·스파·콘도서 최고 60% 할인 서비스 피로 싹~

경기도가 2년마다 주최하는 세계도자전람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가 28일부터 5월 27일까지 한달동안 펼쳐진다. (재)세계도자기엑스포가 주관하는 전람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아 ‘미래의 아시아를 빚자(Reshaping Asia)’는 주제로 아시아 도자예술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전시와 학술, 교육, 체험, 공연, 지역도자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이천, 광주, 여주에서 펼쳐진다. 학술행사로는 제4회 국제도자포럼 ‘아시아 도자의 르네상스’가 이천 도자연구지원센터에서 28~29일 열린다. 세계의 도자 흐름 속에서 한국도자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국내외 작가와 학자, 비평가, 큐레이터 등이 참가한다.

◇주요 전시 = 메인 기획전은 ‘아시아 테마 현대도자전’(이천). 14개국 26명의 작가가 찻잔, 생활용기,제기, 건축물 장식, 도자기조각,설치작품 등을 선보인다.

‘동서도자유물의 보고전’(광주)에서는 중국·일본이 수출한 터키의 국보급 유물 80여점과 터키에서 제작된 100여점의 명품 도자기가 공개된다.

세번째 기획된 ‘세라믹하우스Ⅲ’(여주)에서는 상업공간에서 도자의 활용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국제공모전의 경우 입상작 188점이 여주(생활부문)와 이천(조형부문)에서 따로 전시된다.

전람회 기간에 맞춰 진행되는 제21회 이천도자기축제, 제10회 광주왕실도자축제, 제19회 여주도자기박람회도 축제 열기를 더한다. 전통 도예 공모전인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광주), 종교적 명상과 도예 상품을 연계한 ‘그릇, 명상을 담다’(여주) 등도 있다.

◇체험 행사 = ‘두(do) 세라믹, 고(go) 세라믹’을 주제로 관람객이 참여하는 체험·교육프로그램을 늘렸다.

놀이를 통해 세라믹을 이해하는 토야놀이방(이천), 흙을 만지며 감수성을 키우는 흙놀이공원(이천)과 흙놀이방(여주), 도자를 직접 만들어 가져가는 토야도예공방(여주), 도자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도자문화실(광주) 등이 운영된다.

전문작가의 지도를 통해 체계적인 도예교육을 원한다면 키즈워크숍(이천)에 참가하면 된다.

또 흙매개 이벤트인 ‘클레이 올림픽’과 도예장인들이 참여하는 ‘도자경진대회’, 관람객들의 추억을 담은 ‘천년도자 기록’, 야외에서 도자를 굽는 ‘노천소성’ 등도 관심을 모은다. 시민들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직장인밴드 페스티벌, 비보이 페스티벌, 캐릭터쇼 등 다양한 프린지 이벤트도 올해 처음 준비됐다.

한편 세계도자비엔날레 전시장 주변의 온천과 콘도는 전람회와 연계한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관 관람후 이천 미란다호텔(전 시설 30%, 온천욕 50%), 이천 테르메덴온천·광주 스파그린랜드(자유이용권 30%), 여주 일성콘도(사우나 50%, 콘도 60%), 양지파인리조트(45%) 등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피로를 풀 수 있다.

문의)031-631-6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