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나혜석기념사업회(회장 유동준, 이하 사업회)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한 ‘제10회 나혜석바로알기심포지엄’이 28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나혜석홀에서 열렸다.
이 날은 특히 1896년 4월 28일 수원에서 태어난 나혜석의 탄생 111주년을 기념하는 날이었다. 학술대회는 ‘화가로서의 나혜석연구’와 ‘영국과 한국의 초기해방 여성작가의 여성성의 실천적 의미 비교연구’, 나혜석 문학작품의 ‘공간과 육체페미니즘’, 독립운동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사업회 유동준 회장은 나혜석이 “남성에게 종속된 여성이 아닌 자립할 수 있는 여성상을 제시”한 근세사 최초의 여성운동가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회가 정월나혜석기념관을 마련하고자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라며 “2008년에 가시화 되도록” 도움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