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계 일각에서 ‘스승의 날’ 변경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각급 학교 가운데 상당수가 내달 15일 스승의 날 휴업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내 51개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스승의 날 휴업 여부를 조사한 결과 60.7%인 31개 학교가 재량 휴업일로 정해 학교를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학교 가운데 초등학교는 28개 학교중 64.3%인 18개 학교가 휴업, 중.고교는 23개 학교중 56.3%인 13개 학교가 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일부 학교들은 스승의 날 학생들의 체력 측정이나 수학여행을 실시 하거나 오전 수업후 오후에는 `스승 찾아 뵙기‘ 행사 등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스승의 날 휴업 여부는 교장의 재량권에 속하는 문제”라며 “올해 어느 정도의 학교가 스승의 날 휴업을 할 지 현재 조사한 자료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