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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립의 꿈 키워 나갈터”

장애인 주축 분당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개소

 

인권운동 기관 연계 활발한 사회운동 전개
전동휠체어 후원 등 주민 지속적 관심 부탁


분당 ‘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지난 27일 성남시 야탑동에서 열렸다.

이 센터는 장애인들이 주축이 돼 동료 장애인들의 자립과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과 장애인들에게 홍보를 위해 설립했다.

개소식에는 은행동교회 이수룡 전도사와 참사랑교회 심정란 목사를 비롯 성남장학회 사무국장, 장애인 등 3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 센터 대표 조명필(43)씨는 개회사에서 “재활 전문가들이 일상 생활 자립을 보장해 주지 못하고 있고 여전히 가족과 사회에 의존해 일상을 꾸려나가야 하는 처지”라며 이제 우리 스스로 힘을 키워 함께 목소리를 내고 동료들의 지지 속에 각자의 자립을 이루기 위한 꿈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도사 이수룡(53)씨는 축사에서 “조 대표를 주축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여러 자립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장애인들의 권익보호 활동을 펼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약자를 위해 활동하는 지역의 타 기관들과 연대하고 나아가 장애인 인권운동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들과 연계해 장애인들이 사회의 보통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활발한 사회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조 대표는 “지역에서 살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물심양면으로 필요한 것들이 많다”며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전동휠체어 후원과 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는 활동보조인, 자원봉사자 등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센터는 장애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비영리 민간단체로 허가 받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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