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발달이라는 이름 하에 사라져가는 동식물은 전지구적으로 한 해 수백 종에 이른다.
이제는 혼자일 수 없는 인간이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삶의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가 알고 있는 진실이다. “비명을 지르며 하나 둘씩 사라져 가는 자연의 친구들을 다시 살리고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자연그림화가모임이 첫 번째 전시회를 마련했다.
전시회는 5일까지 대안공간 눈(수원시 팔달구 북수동)에서 9작가의 동식물 세밀화 40점을 선보인다. ‘야생동물흔적도감’, ‘짐승도감’, ‘세밀화로 그린 흔적도감’ 등 모임화가들이 자연도감에 선보인 그림을 원화로 만나 볼 수 있다. 고라니와 삵, 농어, 가래나무, 감나무, 완두 등 우리나라의 동식물을 자세히 묘사했다.
관심있는 어른과 아이가 자연환경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다. 문의)031-244-4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