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시내 곳곳에 효 큰 잔치 다채

8일은 제35회 어버이날이다.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다양한 행사가 많다.

용인시노인복지회관은 8일 ‘2007년 어버이날 기념식 및 효큰잔치’를 개최한다. 삼가·용인·서룡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증정하고, 최고령 및 모범회원 시상식을 한다. 오전 11시부터는 줄넘기, 윗몸일으키기, 왕복돼지나르기, 림보통과하기, 뜀틀넘기 등 ‘실버철인 5종경기’를 개최해 가장 건강한 노인을 선발한다. 또한, 국악과 밴드의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운다.

오후 2시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골다공증 특강’을 하고 골밀도검사와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이어 노래한마당 ‘청춘노래방’에서 노래자랑을 펼친다. 문의)031-324-9303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울고 넘는 박달재’ 공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는 8일 추억을 되살리고 감동과 흥겨움을 느낄 수 있는 악극 ‘울고 넘는 박달재’를 공연한다.

악극은 일제강점기부터 노래와 춤, 희곡이 어우러진 형식에 민중의 희로애락을 담아 인기를 누렸지만, 최근 다양한 공연에 밀려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장르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문화소외지역에서 꾸준히 공연활동을 해오며 악극의 생명력을 이어온 극단 가교의 애절하고 가슴 저린 이야기로 흘러간 옛 가요와 배우들의 연기가 명장면을 선보인다. 문의)031-783-8000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 극장, 45년 노래인생 하춘하 콘서트

가수 하춘화가 12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효콘서트’를 연다. 하춘화는 6살 때인 1961년 가요사상 최연소 음반 출반 기록을 세우며 데뷔해 2천5백여 곡을 발표, 기네스북 개인최다콘서트 기록을 보유한 가수다. 독특한 창법과 카리스마있는 무대매너로 ‘영암아리랑’, ‘물새한마리’, ‘날버린남자’ 등 옛 노래부터 요즘 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악단과 합창단, 무용단 등 20여 명의 출연진이 하춘화의 45년 노래인생을 보여주는 흥겨운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031-96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