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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삶의질 … 습관부터 다스려라

건강강사 이창선씨의 우리몸에 맞는 음식 · 의학지식 담아

건강수명(disability adjusted life expectancy)은 평균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건강하게 활동하지 못한 기간을 뺀 기간이다.

단순히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아니라 실제로 활동을 하며 건강하게 산 기간을 나타내는 지표다. 선진국에서는 평균수명보다 중요한 지표로 인용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00년 6월 발표한 세계 각국의 건강수명수치에서 한국인은 61세로 세계 191개국 가운데 51위다. 1위는 일본이 차지했고, 다음으로 오스트레일리아, 프랑스, 스웨덴 순이었다. 미국은 24위, 중국 81위, 북한 137위를 기록했다.

한국인은 몸에 좋다는 음식과 약을 극성스럽게 찾아다니며, 인삼과 녹용, 곰쓸개 등 보양식품을 소비하는데 연간 20조원을 지출한다.

한편 쓰는 돈에 비해 먹는 보신음식의 효과는 현저히 낮다.

건강강사 이창선 씨가 의학지식과 자신 및 환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을 지키고 증진하는 방법을 엮은 책 ‘웰빙으로 자신을 경영하라’(엠피기획)를 펴냈다.

지은이는 ‘건강에 비결은 없다’며 자신의 몸과 건강에 관해 정확한 인식없이 웰빙을 좇아가는 한국인에게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생활습관과 필요한 의학지식을 소개한다.

한국전통음식에 길들여진 한국인의 식습관은 최근 20~30년동안 서구식으로 변해 성인병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1970년대 30만 명 정도이던 국내 당뇨병환자는 2004년 현재 500여 만명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적게 먹어서 걸린 병은 다시 먹으면 낫지만 많이 먹어서 걸린 병은 화타나 편작이 와도 못 고친다’는 의학격언처럼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꿔야 질병을 고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밖에 금연과 금주, 운동 등 몸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에너지를 만드는 산소의 부산물로 몸에 독이 되는 활성산소와 항산화제인 비타민에 대한 설명을 더했다.

지은이는 “오늘의 건강은 과거의 습관에 의해 만들어진다. 오늘의 습관은 미래의 건강과 삶의 질을 좌우한다”며 자신이 아는 자신의 습관을 고쳐 스스로 건강한 삶을 이루라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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