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코긴 美 2사단장 “I Love Taekwondo”

美 장성 최초 단증 취득 화제

품새 격파 심사서 당당히 1단
진짜 유단자 탄생장병들 귀감

제임스 코킨 미2사단장(사진)이 미군 장성 최초로 태권도 명예 단증이 아닌 정식 단증을 취득했다.

그는 4일 동두천 캠프 케이시 체육관에서 국기원 파견 국제심판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승단 심사에 참가해 품새, 격파 등 5가지 과정을 완벽하게 펼쳐 당당히 1단 단증을 땄다. 미군 장성 가운데 유일한 ‘진짜’ 유단자가 탄생한 것이다.

코긴 소장은 지난 2002년 5월 준장 시절 미2사단 부사단장으로 재직하면서 김문옥 태권도사범단장으로 부터 태권도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김 사범과 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일주일에 두 번씩 체육관에서 홀로 땀을 흘렸고 덕분에 발차기 등 기본 동작과 품새가 수준급에 이르렀다.

또 승단 심사를 앞두고는 훈련 시간을 주 2일에서 3일로 늘려 옆에서 지켜 보던 부인을 안쓰럽게 하기도 했지만 꺾이지 않는 열의를 보이며 주변사람들로부터 귀감을 샀다.

한편 미2사단은 코킨 소장의 부임 이후 모든 장병이 16시간을 의무적으로 태권도 훈련을 받아야 하며 빨간띠 이상을 획득하도록 하고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