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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과학영재 육성 ‘올인’

김진춘 경기도교육감 취임 2주년 성과와 미래 -도 교육방향 발표

 

김진춘 도교육감은 취임 2주년을 맞아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외국어교육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는 등 경기도교육 방향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영어대화 능력 구비, 영재교육 수혜율 1.0%까지 확대(경기도과학교육원에 영재교육센터 운영)하는등 맞춤식 통합형 과학영재교육원 설립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수월성 교육을 위한 방과후 학교 운영’, ‘학교폭력 제로포인트 실현’, ‘자체부담 지방채 전액 상환’, ‘학교시설 고품질 프로젝트’에도 적극 관심을 갖기로 했다.

☞ 고교 졸업까지 영어대화 능력 구비

도 교육청은 글로벌 인재의 필수 요건 중의 하나가 외국어대화 능력인 점을 중시, 외국어 교육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외국어 교육 강화 방안 목표는 도내 초·중고를 졸업생들에게 외국인과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주는 것.

따라서 모든 영어 수업을 영어로 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교육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전체 초등교원의 30여%에 해당하는 1만여명에 대해 영어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

또 올 연말까지 1만8명의 원어민을 확보하고 2010년까지 원어민 교사수를 1만952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어민 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감이 직접 미국, 영국, 호주, 중국, 이스라엘을 방문해 6개 대학들과 양해 각서를 체결, 양질의 원어민을 공급받을 계획이며 앞으로 미국 서부 지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영어 교사 임용 땐 영어 수업이 가능한 자를 우대 채용하고 장학사 연구사와 같은 전문직 임용 시험과 일반 교과 교사 임용 때에도 영어 능력에 따라 우선 가산점을 주도록 했다.

☞ 즐거운 학교 행복한 오후

도교육청은 주5일 수업제 실시에 따른 학교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여성 인력의 사회적 진출 확대, 취약 계층 자녀에 교육복지 향상등 방과 후 학교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도교육청은 교육인적자원부 지정 방과 후 학교 시범학교로 초등 2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총 6개교를 운영하고, 73개교를 도 지정 시범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또 방과후 학교 거점 학교는 초·중·고 전체 학교의 약 10%에 해당하는 196개 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토요일의 짬짬틈새 학교’와 ‘방학 중 느티나무’ 프로그램을 시범학교 및 거점 학교를 중심으로 보육, 특기적성, 진로, 수준별 심화·보충학습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추진한다.

이와 함께 각 학교 5%학생들의 수월성 교육을 위한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한다.

☞ 학교 폭력 해소

도 교육청은 학교 폭력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하고 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학교폭력 피해, 개인 고충등을 상담하고 해결해 줄 학생 상담 학부모 명예교사를 1만883개교에서 위촉해 활용하고 있다.

명예 교사는 여비와 수당을 지급하고 2010년까지는 2천명의 학부모 명예 교사를 위촉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 형제·자매와 함께하는 가정처럼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신입생 반팅·번팅으로 형제·자매 맺어주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선후배를 형제·자매로 맺어줘 후배가 학교 문화에 적응하도록 하고 선후배가 형제애를 갖고 함께 학교에서 생활을 하도록 해 왕 따 없고, 폭력 없는 학교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 자체 부담 지방채 상환

도교육청은 자체 부담분 지방채 상환 잔액 1천549억원을 올해 제1회 추경 예산안에 포함해 전액 조기 상환할 방침이다.

현재 추경 예산안이 지난 달 6일 도 교육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도 의회에 제출된 상태로 오는 15일 예산안이 확정 후 즉시 상환하고 이를 통해 연간 약 55억원의 차입 이자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자체부담 지방채 상환잔액 1천549억원을 상환하면 그동안 도교육청의 걸림돌 이였던 자체부담 지방채는 모두 상환해 건전 재정 운영의 기틀을 마련 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교육여건 개선 사업과 각종 현안사업의 추진이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 학교시설 고품질 프로젝트 추진

도내 학교시설 개선이 조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3일, 재정 여건상 투자가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초·중교 시설에 민간 자본 유치와 적기에 교육시설 고품질화를 추진하고 있다.

도 교육청에서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학교는 지난 2년간 신설학교 161교, 체육관 신축 141교, 30년 이상 노후된 시설 개축 5교 등 총 306교이다.

이중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지난 3월, 19교가 개교했으며 9월 개교 예정학교는 15교이다.

특히 학교시설 공공도서관, 생활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꾸며 학교의 역할을 지역 커뮤니티 센터까지 확대하고 시설 설계 시 교장, 교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용자 설명회’를 개최, 요구사항 청취 및 설계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받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시설평준화 사업으로 올해 화장실 개선, 냉난방 시설 설치 등에 1천억원을 투입, 학급당 학생수는 초·중교에 매년 1명씩 감축, 앞으로 학급당 학생수를 40명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 교육의 다양화·특성화

도 교육청은 보편 교육과 수월성 교육을 동시에 추구하고 수요자의 다양한 교육 욕구 충족을 위해 학교 교육의 다양화 특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목고는 교육 수요와 지역간 특목고의 균형 발전을 위해 현재 18개교에서 과학영재학교를 포함해 25개교까지 확대 운영을 추진한다.

‘비전21 경기직업교육 발전 방안’에 따라 질 높은 직업교육을 위해 전문계열 특성화고를 2011년까지 10개교에서 18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고등학교별로 특정 과정(계열)과 비교 우위 교과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학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7학년도에 37개 고등학교를 교육과정 특성화교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또 교과특기분야 우수 학생의 수월성 교육으로 다양한 분야의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과 특성화 초·중·고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 특성화교 희망하는 학교는 확대 지정할 방침이다.

이밖에 새터민 자녀를 위한 중고교, 외국인 학교, 외국인 자녀 특별 학급, 병원 학급 등의 운영 결과를 토대로 학교와 학급을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 명품 전문계고 교육

도 교육청은 ‘비전21 경기직업교육 발전 방안‘을 수립, 실업계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명품 실업 교육에 힘쓰고 있다.

명품 실업교육을 위해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모두 2천200억원을 투입, 세부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현재 10개의 특성화고교를 2011년까지 18개 실업계 특성화고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를 1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 내 직업 교육 선도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 중심 학교 14개교를 육성하고 있다.

우수교육 전문계고는 용인농생고를 비롯해 7개교를 선정해 운영하고 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 마인드 함양을 위해 8개교의 비즈쿨을 운영하며 10개 전문계고에 직업교육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제도는 신입생을 학과 구분없이 모집해 1학년 때는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과 기초 능력 교육을 시키고 2·3학년은 학교에서 40개 전공 코스 중 학기당 1코스씩 모두 4개의 전공 스를 선택, 이수하도록 했다.

논술 어떻게준비해야 하나<2>
‘자필고사 작성 요령’은 지면관계상 다음주 화요일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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