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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미2사단 ‘좋은 이웃 영어캠프’

초·중생 40여명 참여 현장수업·부대견학 등 실시

동두천시와 미2사단 자원봉사단체 USO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좋은 이웃 영어캠프’ 행사를 열었다.

공동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8일부터 관내 초·중학교 학생 40여명이 참여해 미군 20명과 함께 영어 현장수업을 실시했으며 학생들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미군 강사와 영어로 대화를 나누며 미군 숙소와 호텔 등을 둘러봤다.

11일까지 무박4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영어캠프에서 학생들은 미군병원, 소방서, 은행, 미2사단 박물관 등 부대 내 시설을 직접 경험하고 체육관에서 볼링과 수영 등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않고도 정규수업을 대신한 현장수업으로 인정을 받게 된다.

임수빈(14·보영중 1년)양은 “이색적인 분위기에 미국 냄새도 나고 마치 미국에 온 느낌”이라며 “미군 선생님과 영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도 좋지만 부대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만족감을 밝혔다.

강사로 자원한 미군 브렛(21) 일병은 “언젠가 기회가 생기면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싶었다”며 “한국 학생들은 정말 똑똑하고 다음에 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미군부대 내 각종 시설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영어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미군들이 직접 자원봉사자로 나섬으로써 한·미 우호를 돈독히 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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