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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중 개인전 오늘부터 수원미술전시관

14일은 일명 ‘로즈데이’였다. 사랑하는 이들끼리 장미를 주고 받으며 서로의 애정을 확인한다는 날이다. 장삿속으로 만든 근거없는 기념일이라는 비판이 있지만, 5월의 꽃인 장미 한 송이를 나누며 소박하게 즐기는 것을 비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욕망과 열정, 존경, 질투 등을 뜻하는 다양한 색의 장미와 도자기를 그림으로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양화가 강상중 씨가 10번째 개인전 ‘아름다운 이야기’전을 15일부터 21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펼친다. 장미꽃과 도자기, 인체를 주제로 한 20여 점을 선보인다.

강 씨는 “한 문화의 흔적인 도자기와 자연적 소재인 장미, 인체를 통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자연적인 장미꽃과 인공적인 도자기가 만나 아름다운 인체의 모습으로 형상화된 것이다.

문학평론가 권성훈 씨는 “자연적인 장미꽃이 인공적인 도자기와 조응하는 순간, 하나의 몸이지만 각기 다른 동작·몸짓·표정으로 나타난다”며 “음·양의 조화가 발산을 위한 강인한 생명력으로 존재한다”고 평했다. 문의)031-228-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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