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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도 노랑제비꽃 피었네”

파평산 일대 집단서식 원예·식품용 등 연구

 

파주시는 파평면 파평산 일대에서 희귀식물인 노랑제비꽃 집단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현장 확인 결과 산 7∼8부 능선을 따라 골고루 퍼져 자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랑제비꽃은 4∼5월 꽃이 피는 다년생 초본으로 우리나라에는 변종을 포함해 50여종이 자생하고 있지만 파주에서 발견되기는 처음이다.

노랑제비꽃에는 사포닌,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루틴, 비올라메틴 성분 등이 함유돼 있어 민간에서는 잎과 꽃 뿌리 등 건초를 물에 달여 가래를 삭이는데 쓰거나 구충약, 이뇨약 등으로 활용해 왔다.

시는 이에 따라 야생화가 가정 원예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에 맞춰 새로운 분화 개발과 비빔밥 재료 활용 등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우량종을 채집하고 유전 자원을 수집해 연구 및 시험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제비꽃은 비빔밥에 사용되는 등 화전음식으로 사용되는데다 재배가 쉽고 가공도 용이한 특징이 있다”며 “야생화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만큼 다양한 상품 개발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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