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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4개월째 하락… 수출 1위 또 뺏겨

수원세관, 4월 수출입동향

반도체, 승용차 품목 수출이 감소되면서 경기지역 수출이 울산에 수출 1위 자리를 또다시 내주었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과 선진국의 첨단 기계장비 수입 확대로 도내 무역수지가 4개월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20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4월 경기도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실적은 중국·미국 등의 수출 증가세 둔화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6% 증가한 52억3천7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수입실적은 설비투자 회복에 따른 원자재 수입확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1.5%가 증가한 6억4천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4월 수출실적(4.6%)은 전국평균증가율 17.1%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반면 수입증가율은 전국평균 19.8%를 웃도는 21.5%를 기록했다.

특히 도내 무역수지는 중국 등 개도국으로부터 원자재 수입급증에 따라 흑자폭이 급감, 4월 무역수지가 8억1천2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올해 들어 누적적자만 23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4개월째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분야별 수출동향은 정보통신기기, 철강 및 금속제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 23.3%늘어 두자리수 이상 상승했지만 반도체(-14.1%), 승용자동차(-6.1%)등의 주요 수출품의 수출이 대폭 감소했다.

수출동향 하락에 따라 시도별 수출실적 역시 하락, 울산(54억8백만달러)에 1위자리를 내줬다.

지역별 수출 동향은 대선진국 수출이 일본(25%), EU(7.8%), 미국(2.8%)등이 증가해 전체적인 상승을 주도했지만 홍콩(-18.4%) 및 말레이시아(-8.4%) 등의 대개도국 수출은 감소했다. 반면 분야별 수입동향은 소비재(18.6%), 원자재(22.7%), 자본재(21.3%)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폭으로 증가했으며 반도체 장비(23.5%)가 수입 증가를 주도했다.

4월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대선진국 적자폭이 확대됐으나 대개도국 흑자는 크게 감소해 4개월 연속 5억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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