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개봉을 앞두고 있는 할리우드대작 애니메이션 ‘슈렉3’에 다수의 한국인이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슈렉에서 음악을 총감독하는 이는 재미동포 음악감독 박소연씨다. 영화제작사 드림웍스의 음악총감독인 그는 ‘슈렉2’와 ‘마다가스카’, ‘샤크’ 등 드림웍스가 만든 만화영화음악을 총지휘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영화에 삽입된 350여 곡의 음악작업을 위해 선곡에만 3개월을 보내고, 녹음작업을 위해서는 영국까지 가는 열정을 보였다고 한다.
이밖에 한국인 만화제작진도 참여했다. 애니메이터 서은진과 윤나라, 조명팀장 송정진과 백영주, 특수효과 송준택, 모델링 신현정, 조명팀 이민형이 그들이다.
공동연출을 맡은 홍콩 출신의 러먼 휘 감독은 “‘슈렉3’에서 한국인 애니메이터 7인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