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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수위 급상승 파주 어민 재산피해

경기 북부지역 어민들이 임진강 수위 상승으로 그물이 떠내려 가는 등의 피해를 입어 파주시가 실태조사에 나섰다.

23일 파주시와 어민들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임진강 강물이 급격히 불어 황복을 잡기 위해 어선 55척이 쳐놓은 그물 200여개가 떠내려가 수천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어민들은 이날 강수량이 많지 않았고 임진강 수위가 몇 시간만에 급격히 상승한 점을 들어 북한의 4월5일 댐 방류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산기상대 확인 결과 임진강 유역의 강수량은 16일 34mm, 17일에는 11mm를 기록했다.

장파리선단장 김종태(60)씨는 “몇 시간 만에 임진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 유속이 평소보다 2∼3배나 빨라져 대부분의 그물이 파손되거나 떠내려갔다”면서 “당시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북한이 4월5일 댐을 방류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 관계자는 “현장조사를 한 결과 일부 어망이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임진강 상류에 위치한 비룡대교 수위 등을 감안할 때 북한의 댐 방류는 없었던 것으로 판단돼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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