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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휘발유가 15주 연속 고공행진

도내 휘발유 평균가는 지난주 평균가를 또다시 상회하며 15주 연속 고공 행진을 이어갔지만 경유와 LPG는 보합세로 접어들었다.

27일 오일프라이스워치에 따르면 도내 휘발유 평균가는 ℓ당 1천561원으로 지난주(ℓ당 1천559원)보다 ℓ당 2원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2주동안 1천700원을 유지했던 도내 휘발유 최고가는 이번주 들어 1천700원선이 무너지며 지난주(ℓ당 1천703원)보다 ℓ당 4원 하락한 1천699원을 기록했고 도내 휘발유 최저가는 지난주와 같은 ℓ당 1천459원을 기록했다.

반면 14주째 상승세를 이어왔던 도내 경유 평균가와 LPG 평균가는 각각 지난주와 같은 ℓ당 1천254원, ℓ당 780원을 기록하며 보합세로 돌아섰다.

도내 등유 평균가도 지난주와 같은 ℓ당 935원을 기록했으며 최고가 역시 지난주와 같은 ℓ당 1천107원을 기록했지만 최저가는 지난주(ℓ당 808원)보다 ℓ당 8원 하락한 8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4일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한데다 도내 휘발유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불만들이 운전자들로부터 속출하면서 도내 일부 주유소가 가격을 낮췄기 때문이다.

또 유류 가격이 지나치게 급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점을 감안, 일부 주유소들이 마진을 줄이고 판매를 늘려 수익을 내는 쪽으로 판매 전략을 전환하고 있는 것도 도내 유류 가격이 보합세로 접어든 이유 중 하나다.

브랜드별로는 GS칼텍스가 공장도가 ℓ당 1천455원에 비해 소비자가가 ℓ당 1천538원으로 가장 높은 비교편차를 보였고 SK (공장도가 ℓ당 1천466원, 소비자가 ℓ당 1천542원), 현대오일뱅크 (공장도가 ℓ당 1천462원, 소비자가 ℓ당 1천521원) 순이었다.

주유소 관계자는 “휘발유 가격 상승에 따라 부담을 느낀 운전자들이 차량 운행을 포기하면서 주유소 매출도 계속 줄어 어려움이 크다”며 “휘발유 가격 상승 후 운전자들이 비교적 싼 가격에 주유소들을 찾아 다니기 때문에 마진을 줄이고 판매를 늘려 수익을 낳는 주유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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