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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화축제’ 시작부터 손 발 안맞네…

추진위 회의 중 자문위원 의견 충돌 돌연 퇴장 ‘빈축’

지난 12일 오후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4회 김포문화예술제 추진위원회 회의 중 자문위원으로 참석했던 시의원들이 임의 퇴장해 빈축을 사고 있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회의도중 시청 문화예술 과장이 김포문화예술제 추진에 대한 조례를 제정할 것 이라는 발언이 있자 축제 자문위원인 시의회 J의원이 “아직 문화예술제 추진을 위한 조례도 제정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세부사항을 논의 하며 조례 제정을 가정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냐. 시의회를 허수아비로 보는 것이냐”며 강하게 질타 한 후 회의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태가 발생하자 극단 ‘여우와 방앗간’ 이모 단장은 “J의원의 행동은 추진위 자체를 무시한 행동으로서 해명과 사과가 있어야 하며 자문위원에서도 해촉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회의에 참석했던 한 위원은 “축제 회의 자체가 위원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아니라 특정 자문위원들의 목소리만 높이는 자리가 되었다”며 “말 그대로 자문위원은 위원회에 자문하는 역할이 아니냐”고 불평을 쏟아 냈다.

또 다른 위원은 “오죽하면 위원중 한 분이 강의를 들으러 온 것 아니다”며 “시의원은 잘못된 것에 대해 지적 했으면 이것이 고쳐지도록 집행부를 견제하고 끝까지 회의에 참석해 시민을 대신한 의견을 개진했어야 했다”고 나무랐다.

시민 K모(45·김포시 사우동)씨는 “축제위원회가 시작부터 삐그덕 거리니 제대로 준비가 되겠느냐”며 “3억5천만원이나 투입되는 축제가 시민을 위한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가 선임을 잘 하고 위원들 간의 협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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