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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수출실적 1위 또 놓쳤다

5개월째 적자 中·美 수출 둔화… 1억7천100만달러
자본재 중심 수입7.8% 증가 품목별 승용차 57.5%

한이헌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15일 서울 충정로 김구재단빌딩 2층 세미나실에서 리더십학회가 수여하는 ‘2007 한국리더십대상’을 수상했다.

도내 무역수지가 5개월째 적자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울산에 내줬던 전국수출실적 1위 자리 재탈환에 실패했다.

수원세관이 17일 발표한 5월 경기도 수출입동향 보고에 따르면 도내 무역수지는 수입증가세가 수출증가세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1억7천1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한·미, 한·EU FTA 체결에도 불구하고 대선진국 무역수지 적자폭이 지난해 같은기간(6억900만달러)에 비해 2억400만달러 늘어난 8억1천300만달러를 기록한데다 대개도국 무역수지 흑자폭도 지난해 같은기간(10억6천400만달러)에 비해 4억2천200만달러 줄어든 6억4천200만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수출실적은 중국, 미국 등의 수출 둔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감소한 52억3천8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평균증가율 11.4%보다 낮은 실적이다.

주요 품목별로는 철강제품(13.9%) 분야가 두자리 성장을 유지했지만 반도체(15.4%), 정보통신기기(2.5%), 기계류(9.6%), 승용차(16.9%) 분야의 수출 둔화로 전반적인 적자폭은 늘었다.

지역별로는 선진국과 개도국에 대한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9.9%, 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수입실적은 설비투자 회복에 따라 자본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 증가한 54억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승용차(57.5%) 등 소비재의 수입이 21.2% 증가했으며 자본재도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와 정밀기기의 수입이 4.6%증가했다.

지역별로는 EU를 포함한 선진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6억6천만달러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며 개도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7억4천900만달러로 16.7%늘어났다.

수원세관 관계자는 “수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대중국의 수출이 줄어들면서 흑자폭이 대폭 감소, 전반적인 무역수지 적자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무역수지가 5개월째 적자폭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달 8억1천200만달러를 기록했던 적자폭이 이달들어 1억7천100만달러로 다소 완화돼 경기회복의 가능성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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