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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육성 앞장 교육 요람 경기교육청

 

글로벌 인재는 세계 일류 국가 건설의 초석이다. 경기 교육은 국가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글로벌 인재 육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는 교육 규모의 방대함과 지역적 다양성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도교육청이 중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학교 교육의 다양화·특성화·자율화 사업’은 무엇인가. 도교육청은 학생 개인의 적성과 능력을 창달을 위해 학교 교육의 다양화·특성화 자율화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수용해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고 산업구조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라는 측면에서 고교 평준화 정책의 보완책이 되고 있다.


다양·특성·자율화로 맞춤형 개인 능력 창달 올인

◇ 과학 영재 교육의 요람

도교육청은 과학분야 내실화 지원을 통한 우수인력 육성을 위해 지난 1983년 경기과학고를 설립·운영 이래 경기북부에 의정부과학고를 2005년 3월 신설·개교해 운영중이다.

2005년 이후 경기과학고와 의정부과학고에 운영 내실화와 교육환경 및 시설개선 사업 등에 150억여원을 지원해 우수 과학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06년에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상, 국제 환경탐구올림피아드 금·은메달, 국제천문올림피아드 금상, 아시아태평양천문올림피아드 금상, 수상하는 등의 쾌거를 달성했다.

또 졸업생 중 90% 이상이 KAIST, 서울대, 연세대, 포항공대 등의 공학·자연계열 등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2007년도에는 과학고 운영 내실화 사업 등으로 학교 운영비, 해외 이공계 체험학습, 창의적 사사교육(R&E)과 선과목이수제(AP), 버스 구입 등에 약 16억원을 지원해 국제화시대에 활동할 예비 과학자로서의 자질 계발에 힘쓰고 있다.

◇ 최대 규모의 특목고 운영

도교육청은 학교 교육의 다양화·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특목고를 연차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2007년 현재 과학계열 2개교, 외국어 계열 9개교, 예·체능 계열 5개교, 실업계열 1개교, 국제계열 1개교 등 총 18개교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특목고 교육 수요와 지역간 특목고의 균형 발전 등을 고려, 특목고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12월에 수원 예술계열, 화성 국제계열, 구리 외국어계열, 시흥 외국어계열, 이천 외국어 계열, 부천 외국어계열 등 6개 특목고의 유치를 결정한 바 있다.

◇ 다양한 전문계 특성화고 운영

명품 직업교육 구현을 위해 10개교의 전문계 특성화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킬 디지털 로봇, 애니메이션, 자동화, 정보·통신, 국제물류 분야의 전문 특성 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수 직업인재 양성의 모범으로 전국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전국 각 분야에서 전국 최초의 특성화고인 한국애니메이션고, 한국조리과학고, 한국도예고,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평택안일물류고 등을 지정 운영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명품 직업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2007에도 3개교의 특성화고등학교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2011년까지 18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는 협약의 개념을 도입해, 지자체 협약학교 1개교, 산업체 및 직능단체 협약학교 1개교, 정부부처 협약학교 1개교 등 모두 3개교를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 초등교과 특성화 학교 지정 확대

2006년 250교에서 2007년에는 413개교로 확대해 학생의 다양한 잠재 능력을 조기 발굴·계발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선도하고 있다.

학생 능력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선택형 특성화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 교육 경쟁력을 제고하고 사교육 흡수로 사교육비 경감을 목표로 특성화 학교 교육벨트를 운영하고 있다.

초·중·고를 연계해 운영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교과 특성화 학교 교육 벨트를 조성함으로써 특성화 분야 인재의 지속적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성화 분야는 연극, 논술, 영어, 방송, 수리·과학 탐구, 사물놀이, 애니메이션, 무용, 바둑, 태권도 등 학교 실정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 교육 특기자 육성교 확대 운영

도교육청에서는 교과 특기분야 우수 학생의 수월성 교육으로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07학년도부터 3년간 부천중, 태장고 등 중등교과 특기자육성교 48개교(중등 18, 고교30)를 지정 제2차 시범운영 하고 있다.

제2차 시범 운영교는 교과특기 영역이 명료하고, 진로 연계 효과가 뚜렷한 음악, 미술 영역 등을 중심으로 공모를 통해 계속 지정교 17개교, 신규 공모 17개교를 선정했다.

1차 시범 운영교 중 신입생을 선발한 고등학교 14교에 대해 학생들의 지속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2007학년도 운영교를 영역별로 보면 국악 9개교, 관악 12개교, 관현악 2개교, 회화 10개교, 도예 1개교, 중국어 5개교, 컴퓨터 3개교, 수학 1개교, 과학 3개교, 무용 1개교, 문예창작 1개교 등이다.

교과특기자 육성교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3년간 1차 시범운영을 실시했으며, 운영 결과 전국학생풍물 경연대회 종합대상 수상(광주중앙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교육과정 특성화교 운영

도교육청은 학교 경쟁력의 강화로 공교육의 신뢰를 구축하고 사교육비의 경감을 위해, 학교별 특정 과정(계열)과 비교우위 교과의 집중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과정 운영 특성화를 37개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문(문예창작)과정, 수학을 과정, 외국어(영어)를 과정, 자연과학 과정 학교 등, 학교별 교과 및 교육과정 운영의 특성화를 추구한다.

이를 통해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게 된다.

2007학년도는 도내 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11교를 신규지정 했다.

안정적 운영과 내실화를 위해, 학기초 교감 및 업무 담당교사 협의회를 실시했고, 신규 지정교에 대한 방문 지도도 끝마친 상태이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는 상하반기 운영성과를 평가해 계속 지정 여부를 결정하고, 2학기말에는 우수사례 등 운영 성과보고서를 발간 보급할 계획이다.

◇ 자율학교 확대 운영

도교육청은 자율성과 책무성을 바탕으로 변화를 지향하는 신바람 나는 교육 풍토 조성을 위해 자율 학교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자율 학교는 국민공통교과를 제외한 교육과정의 운영과, 학교장 및 교원 임용 등에 자율권을 부여받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1999년 계원예고의 교육부지정 자율학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02년 최초로 9개 학교를 자율학교로 지정했으며, 2007학년도 현재 34개의 자율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자율학교의 유형은 크게 대안교육, 직업교육, 교장초빙·공모제 운영교 기타 예능계, 농어촌형 학교 등으로 구분한다.

2007학년도 자율학교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운영예산을 추경예산에 반영했다. 교장초빙·공모제를 운영하는 자율학교는 열악한 학교 여건을 감안해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그 외 자율학교는 3천만원씩 예산을 지원한다.

◇ 지역별 좋은 학교 육성

우선 지역 사회의 신뢰받는 학교로서 그 지역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7년에 농촌 중소 도시 좋은 학교 33개교를 선정해 115억 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도시지역의 학생 수용난도 일부 해소되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낙후 소외된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과 교육프로그램 특성화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와 협력 사업으로 100개 학교를 농어촌 소규모 학교로 선정, 1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교육 기회 보장으로 도·농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농어촌 지역 사회의 희망이 되는 소규모 학교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향후 농촌 지역에 튼튼한 공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소규모 학교 가꾸기 대상 학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다양한 학교 설립 운영

대안 학교로 새터민 자녀를 위해 3개 학급 규모의 안성 한겨레 중·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대안 학교로 경기대명고 등 4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향후 수요자가 증가할 경우, 학급을 증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등 다양한 교육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7개의 외국인 학교, 2개의 외국인근로자 자녀 특별학급, 유치원 1학급과 초등학교 1학급의 병원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도교육청은 운영 결과를 토대로 수요자를 감안해 이들 학교나 학급을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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