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0 (금)

  • 맑음동두천 24.7℃
  • 구름많음강릉 25.9℃
  • 맑음서울 27.6℃
  • 구름조금대전 25.8℃
  • 구름조금대구 28.3℃
  • 울산 26.5℃
  • 맑음광주 28.5℃
  • 부산 26.3℃
  • 맑음고창 26.5℃
  • 구름조금제주 29.0℃
  • 맑음강화 25.5℃
  • 맑음보은 23.0℃
  • 맑음금산 25.0℃
  • 맑음강진군 28.0℃
  • 구름많음경주시 25.3℃
  • 구름많음거제 26.5℃
기상청 제공
광주시에 선행이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에게 미담이 되고 있다.

광주시 태전동 성원아파트 2단지 새마을부녀회(회장 안명자)가 불우이웃돕기 자선 바자회 수익금을 광남동사무소에 기탁했다.

성원아파트 새마을부녀회는 최근 아파트 단지내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 바자회’를 개최, 수익 100만원을 지난 18일 안명자 부녀회장과, 김인중 통장, 안종흠 동대표 등이 광남동사무소를 방문해 기탁했다.

안 회장은 성금을 기탁하는 자리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있는 반면 주변에 어려운 이웃도 같이 늘어나고 있어 안타깝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요긴하게 써달라”고 전했다.

한편 광남동사무소는 기탁된 성금으로 물품을 구입해 광남동 관내 국민기초대상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광주시 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신관철)이 최근 후원자와 함께 혼자 거주하는 노인들의 집수리에 소매를 걷고 나섰다.

노인종합복지회관은 지난 18일 초월읍에 거주하는 윤배영(여·71) 노인의 집을 방문해 망가진 싱크대와 낡은 장판을 교체해주었다는 것.

윤 노인은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해 다리가 휘고 허리가 굽는 등 거동이 매우 불편해 팔 뒤꿈치와 손을 지지대로 삼아 바닥에서 기듯이 움직이며 살아가고 있으며 설거지를 할 때 장시간 몸을 싱크대에 기대고 있었던 탓에 낡은 싱크대가 크게 기울어져 위험한 상태였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복지회관은 (주)에넥스 광주곤지암 대리점(대표 김경성)과 함께 윤 노인의 싱크대와 장판을 교체하고 불량한 화장실 샤워기도 수리해주었다.

윤 노인은 “이웃들에게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어 어떻게 보답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흘렸고, 복지회관 관계자와 (주)에넥스 관계자는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어르신이 저렇게 기뻐하시니 너무도 흐뭇하다”고 입을 모았다.

복지회관은 지난달 17일에도 혼자사는 노인 주택의 지붕과 출입문을 수리했으며,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관내 혼자사는 노인들을 찾아 주택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혼자사는 노인 주택 개선사업을 후원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복지회관(☎031-766-9129)으로 연락하면 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