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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채석장 조성 주민 반발

파주시 법원읍 주민들이 “골재업체의 대규모 채석장 조성 계획에 각종 환경 피해와 지역 발전 저해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골재채취업체인 아주산업은 19일 파주시 법원읍의 한 식당에서 ‘채석단지 지정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주민 반발로 연기됐다.

공청회장에 참석한 주민 120여명은 “채석장이 조성되면 교통난과 먼지소음 등으로 인해 주거환경이 침해되고 지역발전도 저해된다”고 주장하며 채석단지 조성을 반대했다.

목상규(56) 법원읍 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주민들이 채석단지 조성에 반대하고 있다”면서 “업체가 주민을 대표하는 패널에게 채석단지 조성 계획과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내용을 충분히 공개하지 않아 연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아주산업의 문일남 차장은 “공청회는 주민 요구에 따른 것으로 초안 내용은 공람 절차를 거쳐 공개됐지만 주민 요청을 받아 들여 공청회를 미뤘다”면서 “채석단지 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주민 의견 등을 반영, 조정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산업은 신도시와 산업단지 개발에 필요한 골재를 채취하기 위해 법원읍 금곡리 일대 58만1천725㎡(17만3천평)를 채석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산림청에 올 4월께 환경.재해영향평가 초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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