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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하남 수험생 “수능 원정 이젠 그만!”

교육과정평가원, 수능시험지구 신설 결정… 올부터 시행

광주·하남지역 학생들이 수능시험을 보기 위해 성남·분당 등으로 원정을 떠나야 하는 일이 사라지게 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도교육청의 의견을 수용해 광주·하남 수능시험지구를 신설키로 결정하고 올해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간 광주·하남지역의 2천여명 이상의 수능 시험생들은 시험 당일 수능고사장이 설치된 인근 성남. 분당 등으로 새벽밥을 먹고 초조한 상태에서 이동해야하는 번거로움을 겪었었다.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간절한 바램이었던 수능고사장설치는 신설시험지구설치요건 ▲남여구별을 위해 최소 6~8개의 고등학교구비 ▲응시인원이 2천400명 이상 ▲부정행위 방지 일환으로 수험장에 동일교 수험생을 40% 이상 배정할 수 없다 등의 규정에 가로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었다.

지난 2004년부터 이같은 불편을 해소코자 도의회 및 교육청 및 관계기관에 의견을 피력하며 동분서주해온 이건희 도의원은 “늦은 감은 있지만 2천명이 넘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겪어야 할 마음 고생을 덜게 돼 도 교육위원으로서 소임을 다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그동안 고사장설치를 위해 노력해주신 광주·하남의 학교운영위원님들과 교장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건희 도의원은 그동안 여러 차례 고사장 설치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 문제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왔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조만간 광주지역 3~4개학교가 수능고사장으로 지정될 것이며 방송시설 등 수능을 대비한 교육환경개선이 부수적으로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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