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2007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파주시는 2005년 ‘행정혁신부문’과 2006년 ‘기업지원부문’에서 부문별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에는 최고의 영예인 ‘종합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지난 3년여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시민주의 행정과 깨끗한 파주만들기, 도시개발의 성과를 인정받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도시’의 위상을 대내외에 확인시키게 됐다.

유화선 파주시장은 “시민주의 행정을 평가받은 결과여서 무엇보다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그동안 변화와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시건설에 앞장서 온 1000여 파주시공무원과 30만 시민에게 수상의 기쁨과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올해 평가 대상인 행정활동, 행정서비스, 문화관광, 보건복지, 환경안전, 지역정보화, 경제활성화, 인적자원육성 등 8개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적으로 최고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행정활동과 관련, 행정조직과 업무추진방식에 비즈니스마인드를 접목해 업무중심의 조직개편과 운영 등 경영체계와 효과적인 대외교섭활동 등 경영활동을 실천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구체적으로 행정서비스분야에서 시민주의 행정이라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이화여대 서강대 등 명문대를 반환미군주둔지에 유치하는 등 주민숙원사업을 추진하고 환경안전분야에서는 깨끗한 파주만들기를 통해 주거환경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재해재난에 대한 연중무휴 감시체제를 가동하는 등 효과적인 기본대책을 구축한 것을 인정받았다.

지역경제활성화와 관련, 생산시설의 집단화 등을 통한 지역개발사업과 기업옴부즈만제도의 활성화, 기업활동을 위한 각종 인프라구축 등을 통한 기업환경개선 노력, 관내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국제화지원활동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려는 시책이 돋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지역정보화분야에서는 다른 지자체에 앞서 통합로그온 시스템(SSO)을 구축하고 IT기술을 행정서비스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파주시는 민원서류발급 등 민원서비스를 언제(Anytime) 어디서나(Anywhere) 어떤 기기(Any device)로도 제공받을 수 있는 3A 민원서비스시스템을 구축하고 SMS(단문메시지서비스)를 통해 민원서류발급민원처리과정을 민원인에게 투명하게 실시간으로 통보하고 있다.

또 노인 등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마을회관 등에 공용컴퓨터를 설치해 IT소외계층을 해소하고 지역정보화를 확산시킨 성과도 인정받았다.

파주시는 이번 지방자치경영대상 평가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지적된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정책개발로 보완해 나가는 등 행정혁신과 깨끗한 파주만들기를 업그레이드시켜 지속적이고 더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7월 6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소재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