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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변전소 고압전류 암발병 역학조사

市, 추경예산 조사비 편성 계획… 제어설비실 증축도 논란 불러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주민들이 인근에 설치된 변전소의 고압전류로 인해 수십년간 집단적으로 암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본보 6월 8일자 8면> 시가 원인규명을 위한 역학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양주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고압전류로 인한 주민들의 암 발병을 주장한 시의회 장재훈 의원이 지난 21일 임충빈 시장과 만나 원인규명을 위해 역학조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시에서 제2회 추경예산에 역학조사비를 편성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장재훈 의원은 “예산이 확보되면 고압전류에 따른 영향과 지하수를 조사해 보려고 한다”며 “국내외 권위있는 연구기관과 환경단체를 섭외하여 심도 있는 조사를 통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시의회는 지난 21일 행정사무감사 현장 확인을 위해 양주변전소를 들렸으며 지난 4월 변전소가 전원설비인 345kV급 제어설비(SVC)실을 증축한 사실이 드러나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다.

양주변전소는 지난 4월20일 시에 증축신청서를 접수한 뒤 관계기관의 검토 협의를 거쳐 5월5일 행위허가 및 건축허가를 처리했으며 기존 건축물을 1개층 올렸으며 건축 연면적은 3천356㎡에서 3천464㎡으로 107㎡ 증가됐다.

이에 대해 한전측은 “수도권 북부지역 345kV 선로 2회선의 동시고장시 전압 불안정을 해소하고 송전 제약비용 절감 및 부하차단 최소화를 위해 SVC를 서대전변전소에서 양주변전소로 이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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