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25일 미군들을 상대로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C씨(28·여) 등 필리핀 국적 불법체류 여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동두천시 보산동 관광특구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미군에게 500달러를 받고 메스암페타민 0.5g을 판매하는 등 최근 한달간 3차례에 걸쳐 마약류을 판매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4월 6개월짜리 단기 비자로 입국한 뒤 보산동 관광특구내 미군 전용클럽에서 일하면서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