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에 다음달 여권 접수 지방분소가 설치돼 여권 발급 소요기간이 15일 가량 단축되는 등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군포시는 민원지적과 민원실내에 여권 접수 지방 분소를 설치하고 오는 7월2일부터 여권발급 업무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11일 외교통상부로 부터 여권접수 지방분소 설치 대상시로 지정받고 여권장비 기자재와 3명의 인력을 추가 확보하는 등 준비단계를 마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지방분소 업무에 들어간다.
여권 접수 지방분소의 주요업무는 여권의 신규발급, 기간연장 재발급의 전산접수 및 심사, 여권분실신고 및 재발급 신청, 여권 교부 및 반납 등으로 종전 여권 발급 소요기간 25일에서 10일로 대폭 단축된다.
그동안 여권발급은 여권 발급신청서류를 접수해 경기도 여권민원실로 송부하는 방식으로 최장 25일 정도가 소요돼 여권을 빨리 교부받기 위해 안양시나 경기도 여권민원실로 가야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군포시 여권발급 현황은 2005년말 총 8천52건, 2006년도말 9천648건으로 해마다 20%씩 증가하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향후 여권도착시 SMS문자서비스 안내, 여권교부시 우체국택배제 운영, 여행안내 전문서적 정기구독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여권민원의 신속성과 편의성 및 시민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