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신고한 임 모씨는 “작업장에 와보니 일하던 인부 4명이 모두 없고 그들이 타고 온 차량만 있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의왕 소방서 구조대는 4시간가량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물에 떠오른 이모(42)씨 등을 건져냈으나 이미 숨져 있었고 남은 3명의 인부를 찾기 위해 종말처리장 오물을 빼내고 난후에야 찾았으나 모두 숨져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의 보수작업 부위가 수면 위기 때문에 악취 생각을 하지 못하고 안전 장구도 갖추지 않고 현장에 들어갔다가 악취에 질식해 정신을 잃고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 이다.
한편 이날 사망자들은 안양 메트로병원, 의왕 선병원, 안양장례예식장, 안양 샘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