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대 소독실’이 도내 일선 소방서에 전국 첫 설치된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는 9월 송탄.여주.남양주 소방서 등 3개 소방서에 구급대원과 차량 장비를 소독할 수 있는 소독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소독실은 구급장비 세척 및 보관실, 세탁 및 사워실, 폐기물 처리실 등으로 구성되며 에어커튼, 손 소독기, 오존 소독기 등 소독 장비를 갖추게 된다.
본부는 소방서별로 4천만∼5천만원을 들여 올해 3개 소방서에 소독실을 설치하는데 이어 내년에는 도내 전 소방서로 확대할 예정이다.
119구급대가 응급환자와의 잦은 접촉으로 결핵, 간염 등 전염성 질병에 일상적으로 노출돼 있지만 구급대원과 장비, 차량에 대한 소독시설이 미흡해 2차 감염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