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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수출실적 두달만에 1위 재탈환

수원세관, 6월 경기도 수출입동향 보고서

무역수지 5개월만에 3억3천만달러 흑자 기록

동남아 수출량 대폭 확대… 울산·경남 제쳐

도내 무역수지가 5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서면서 울산에 내줬던 수출실적 1위 자리를 두달만에 재탈환 했다.

15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6월 경기도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무역수지는 지난달(1억7천100만달러 적자)에 비해 5억200만달러 증가한 3억3천100만달러 흑자를 기록, 5개월동안 이어왔던 무역수지 적자 사슬을 끊고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일본 등 대선진국 무역수지는 주춤해 5억8천9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중국 등 대개도국 무역수지에 청신호가 켜져 9억2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수출은 동남아시아, 홍콩, 대만 등 개도국 수출이 활기를 띄면서 수출량이 대폭 확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한 54억8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16.5%), 반도체(-3.7%) 수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기계류와 정밀기기(16.6%), 화공품(10.8%)의 수출이 두자리수 이상 증가해 전반적인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처럼 수출이 활기를 띄면서 도내 수출실적(54억8천700만달러)이 전국실적의 17%를 차지, 수출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으며 울산(54억3천300만달러), 경남(43억5천500만달러), 충남(38억5천600만달러)이 뒤를 잇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선진국 수출은 일본(17.8%)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져 전체적으로 3.1% 감소했지만 대개도국 수출은 홍콩(9.7%)과 대만(14%)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4.1% 증가했다. 수입은 반도체장비(30.7%) 수입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4% 증가한 51억5천6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53.1%), 골프용품(69.4%) 등 소비재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1% 증가했으며 자본재의 경우도 반도체 제조용 장비(30.7%), 기계류(3.1%) 수입이 늘면서 전체적으로 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선진국 수입은 주요국(미국, 일본, EU, 호주, 캐나다)의 수입이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대개도국 수입은 대중국 수입이 전월에 비해 36%이상 증가한데다 싱가포르, 중동 등의 수입도 두자리수 이상 증가, 26억2천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원세관 관계자는 “도내 무역수지가 수출 활기의 영향으로 수출증가세가 수입증가세보다 높게 나타나 5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섰다”며 “이달에는 수출용 수입증가율이 내수용 수입증가율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중국 등 주요국가로부터의 수입증가율이 크게 높아진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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