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도 하나하나 충실히” 광명시의회 김선식 의장

“의원들간의 화합을 도모하여 잘못된 제도는 고치고 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황소걸음으로 다소 더디게 보이더라도 하나하나 충실하게 이루어 나가겠다”고 주창하던 제5대 전반기 광명시의회 김선식 의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공부하는의회, 신뢰받는의회, 역동적인의회’를 목표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의장을 만나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은.

▲이번 의회는 의원들이 중선거구제로 각 정당의 공천을 받아 입문하였기 때문에 정당간의 대립을 상당히 걱정했고 또 지난 임시회에서 이러한 일이 일부 벌어져 안타깝기도 했지만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가운데 잘 운영되어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경전철사업에 대한 의견은.

▲경전철 사업은 우리 시 1년 예산보다 비용이 많이 드는 사업이고 장래 성공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이다. 경전철은 교통수요 예측에 있어 커다란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가장 큰 문제는 그 방향의 많은 버스노선과 중복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전철을 건설할 경우 큰 폭의 적자는 불 보듯 뻔하고 이로 인해 운행의 어려움은 물론 더 나아가 운행중단까지 예상되어 그 시설물은 흉물로 남을 우려를 배제할 수가 없다.

지금이라도 주민투표 등의 적극적인 여론수렴으로 시민들의 정확한 의사 파악과 함께 추진여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절차가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시 발전을 위해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시는 꿈이 있는 미래가 보장된 그러한 도시이다. 따라서 이제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시의 발전을 위해 매진해야 되지 않나 생각된다.

우리 의회도 지난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은 더 보완시키고 잘된 부분은 더 발전시켜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해 나가겠다./광명=이재순기자

 

“시민 복지증진에 전력” 남양주시의회 김영수 의장

5대 의회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남양주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토론회, 간담회 등을 개최해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김영수 의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의정활동 등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1년간 가장 중점을 둔 분야는.

▲무엇보다도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안에 대해 의원 모두가 많은 비중을 두었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시민과 함께 화합하고 참여하는 의회상 정립, 정책개발과 전문적 대안제시 활성화, 각종 민원의 효율적 처리, 불합리한 법규정비 등을 의회운영 기본방향 4대과제로 선정해 실천함으로써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도록 했다.

또 시정 질문에서 일문일답식 방식을 도입, 시행하고 있는 점 등은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년간 상임위별 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는.

▲자치행정위원회는 개원초 관내 주요시설에 대한 현장방문을 통하여 해당시설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11곳 25건의 문제점을 지적해 개선토록 했으며 학교급식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1월 건축사회 등 민간협회 임원과의 간담회를 통하여 의정에 반영하고 정책개발과 전문적인 대안을 제시토록 했다.

-앞으로의 의회운영 방안은.

▲남은 전반기 의회운영은 지방분권화 시대에 발맞추어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에 중점을 두어 시민들이 체감하고 함께하는 열린의회로 정착시켜 나가겠다. 또 이를 위해 의원들이 꾸준한 연구와 노력으로 지역 주민이 바라고 원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 /남양주=이화우기자

 

“20만 市 승격 보탬 톡톡” 양평군의회 이인영 의장

매주 목요일을 의정활동의 날로 정하고 집행부의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해 향후 개선방향을 찾는 제5대 양평군의회가 출범한 지 1년을 맞았다.

이인영 의장으로부터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제5대 양평군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은데 대한 의장으로서의 감회는.

▲지난 4대까지는 의원 한사람씩 지역을 담당해 의정을 펼쳤지만 지난해 정당공천제와 중선거제 도입으로 의석수가 대폭 감소하면서 의정활동 범위는 넓어진 반면, 소속정당의 방침도 무시할 수 없어 의정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하지만 의원 상호간의 충분한 토론과 협의를 거친 의안처리와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합의점 도출, 담당지역과 분야에 대해 늘 공부하는 자세로 무리 없는 의정을 펼치고 있다.

-작은 의회 큰 의정을 펼칠 수 있는 양평군의회 만의 원동력이 있다면.

▲무엇보다 의원 스스로가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하나의 독립된 기관으로서 소신과 자부심으로 의정에 임하는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다.

아울러 매주 목요일을 의정활동의 날로 정해 집행부의 현안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와 토론으로 개선방향을 찾는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의회 내부의 협의사항에 대해 상호간의 의견을 수렴해 방향타로 활용하는 등 정보교환의 기회로 삼아 중복되지 않은 효율적인 의정을 지향하고 있다.

-의장 잔여 임기 동안 이점만큼은 꼭 이루겠다는 목표가 있다면.

▲군민의 염원이 담긴 인구 20만의 양평시 건설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일 것이다.

또 하나는 의회 본연의 목표로 제5대 양평군의회가 주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해 역동적이고 신뢰 받는 의회로 거듭나는 것이라 생각한다./양평=정영인기자

 

“경원선 조기 착공 앞장” 연천군의회 김창석 의장

지난해 7월3일 연천군민의 뜨거운 열망을 가득 담은 제5대 연천군의회가 출범했다. 출범 1년여를 맞은 김창석 의장은 이번 5대부터 적용된 중선거구제와 유급화로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기존의 지역의원의 이미지를 벗어나 광역화된 신분으로 의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김 의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지역문제,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지방의회의 기능 중 가장 크게 다루어지는 점은.

▲집행부에 대한 감사 및 견제를 위해 지난 2006년 8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차별화된 전략으로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이를 통해 관내 50여개 대규모로 투자된 주요사업에 대해 현지 확인을 통하여 부실공사와 예산낭비 등을 미연에 방지하였고 각 실과원소의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39건, 주의 9건 등 48건을 지적하여 그릇된 행정을 바로잡았다.

-연천군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있다면.

▲경원선 전철의 연천구간 조기 착공을 들 수 있겠다. 이는 지난 2006년 12월 15일 양주, 동두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원선 전철이 개통되어 연천군민의 교통 불편 및 추가요금부담으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이 팽배하였는데 저를 비롯한 연천군 이장협의회와 함께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연천군민의 염원이 담긴 경원선 전철이 연천까지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하였다.

-앞으로의 의정 활동 방향은.

▲국가와 권력은 나라의 진정한 주인인 국민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에 명심하여 진정한 봉사자의 자세와 집행부에 대한 감시자로서 우리 연천지역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더 많은 지역주민의 소리를 들을 것이다. 또한 지방정책의 결정기관으로서 주민참여확대 및 운영방법 개선 등으로 열려있는 풀뿌리 의회로서의 연천군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연천=정대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