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초복인 지난 15일 생연2동 경로당과 독거 노인 10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그의 선행은 지난 1971년 가게를 열면서 시작돼 지금까지 40여년간 지속돼오고 있다.
부인 홍정숙씨와 함께 매년 독거 노인들에게는 쌀과 연탄을, 불우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노인정에는 금일봉을 전달하고 있는 것.
또 생연 2동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때마다 양념과 고춧가루를 지원하고 있다.
양씨는 “봉사하는 것은 큰 돈이 들지 않고 힘과 시간만 있으면 가능하다”면서 “우리 주변에 도와드려야 할 분들이 너무나 많다”고 말했다.
이웃에서는 “낮에는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밤에는 봉사활동에 참여해 청소년 귀가 길 선도에 솔선수범하는 지역의 일꾼”이라며 그를 자랑스런 시민으로 추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