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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구 의원 단식 7일만에 중단

납골당 허가 철회 요구 단식농성 중 건강악화로 병원 후송

<속보>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교헌사 납골당 건립을 반대하며 단식농성을 벌여온<본보 18일자 3면 보도>광주시의회 김찬구 의원이 단식 7일만에 건강악화로 병원에 후송됐다.

김의원은 18일 오포읍 신현리 이장단의 만류와 단식에 따른 탈수 등 탈진상태로 건강이 극도로 악화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현재 오포읍 소재 능골성모병원에서 가료중이다.

김의원은 지난 12일부터 오포읍 신현리636의1 일원에 대한불교 소속 교헌사가 추진중인 2만기 규모의 납골당 사업의 허가철회를 요구하며 의회청사에서 단식농성을 벌여 왔다.

지난 1995년에 납골당 사업허가를 받은 교헌사는 그동안 자체사정 등으로 사업을 중단해오다 최근 진입로 개설공사 등을 재개하며 인근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오고 있다.

김 의원은 9년전 허가 당시와는 다르게 납골당 사업부지 인근에 아파트와 주거단지 등이 들어서 납골당이 건립될 경우 주민피해가 우려된다며 ‘다수의 공익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장의 권한으로 허가를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김 의원은 단식을“작은 희생이지만 이번 단식이 지역사회 시민의식의 변화에 작은 불씨가 돼 감시하고 ,견제하며,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살아 움직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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