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산별교섭 쟁취를 위한 부분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도내에서는 21개 사업장 1만7천여명이 파업에 동참했다.
금속노조 도지부는 “지부 산하 29개 사업장 가운데 군포 케피코와 안성 두원정공 등 20개 사업장에서 5천200여명이 파업에 돌입했다”며 “이 가운데 산별중앙교섭에 참여한 7개 사업장은 오후 1~3시, 2시간동안 나머지 13개 사업장은 오후 1~5시, 4시간동안 각각 부분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사측이 노조 지도부를 고소 고발한 금속노조 기아차지부(광명.화성)는 1만2천여명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1시간 제외) 6시간동안 파업에 들어갔다.
금속노조 도지부와 기아차지부는 20일까지 사업장별로 부분파업을 계속한 뒤 교섭 진전 결과를 지켜보며 투쟁수위를 조절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