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찰서(서장 이강순) 전 직원은 19일 형사과 강력3팀장 이용주 경위에게 68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 성금은 이 팀장이 최근 난치병을 앓고 있는 부인의 수술비가 부족해 속을 태우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전직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
이 경위 부인은 9년전 ‘모야모야병’(뇌혈관이 좁아지면서 온 몸이 마비되는 증상)으로 판정, 투병해오다 이달 10일 1차 뇌혈관 이식 수술을 받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인데 1차 수술 비용이 무려 3천만원 정도 나왔다.
이 서장은 성금을 전달하면서 이 경위에게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희망을 잃지 말고 평소처럼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밝은 웃음으로 생활해 주기를 바라며 부인의 쾌유를 빌겠다”라고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