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5℃
  • 맑음강릉 32.0℃
  • 구름조금서울 29.1℃
  • 맑음대전 28.9℃
  • 맑음대구 29.9℃
  • 맑음울산 28.6℃
  • 맑음광주 28.6℃
  • 맑음부산 28.4℃
  • 맑음고창 27.8℃
  • 구름조금제주 29.4℃
  • 구름조금강화 26.6℃
  • 맑음보은 26.2℃
  • 맑음금산 27.0℃
  • 맑음강진군 27.2℃
  • 맑음경주시 29.2℃
  • 맑음거제 28.0℃
기상청 제공

취임 1주년 시·군의회 의장에 듣는다

“생산·창조적인 의회 만들겠다” 안산시의회 김석훈 의장

제5대 전반기 의장에 취임한 안산시의회 김석훈 의장은 “이제 지방의회는 단순히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정책에 반영하고, 정책 목적이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생산적인 의회, 창조적인 의회가 되어야 한다”며 개원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안산시의회의 향후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1년간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주민의 대표기관인 의회는 주민이 원하는 바를 실천하고 실현하는 것이 사명이다. 시민들의 가장 큰 소망인 지역경제살리기를 두고 지난 1년 동안 의회를 운영해 왔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활성화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의회를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지방행정에서 좋은 정책과 사업들이 나오기 위해서는 집행부의 역량과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시의회, 시민단체 등이 서로 균형감각을 갖고 합심하여 나아갈 때 가능하기에 안산시의회는 의원들의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소관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상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의회 차원에서 지역경제살리기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제5대 의회가 개원되자마자, 지역경제살리기 특위를 가동하여, 심도깊은 토의와 정책대안들을 활발하게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봇랜드 유치에 의회가 적극 나서고 있다. 그 밖에도 시의 대규모 투자사업이나, 각종 시책, 예산편성에서도 지역 경제활성화 측면에서 우선 판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은.

▲22명 시의원 모두가 지난 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기간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안산시민의 대변자로서 그 직분을 다하겠다. /안산=최용락기자

“행복 넘치는 도시만들기 앞장” 안양시의회 권용호 의장

‘꿈과 사랑·열정으로 행복한 안양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현장위주에 역동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 온 제5대 전반기 안양시의회가 출범 1주년을 맞이했다. 권용호 의장으로부터 1년간 의정활동에 대한 소감과 차별화된 의회 운영과 앞으로 의정 방향에 대해 들어 본다.

-의장 취임 1주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의회를 이끌어온 소감은.

▲시민들을 대표하는 민의의 전당인 대의 기관에 수장으로서 지난 1년간은 24명의 의원들과 함께 선진자치운영과 ‘꿈·사랑·열정’으로 행복한 안양 만들기에 초석을 다지는 매우 뜻 깊은 한해였다.

-지난 1년간 의장으로서 의회운영을 해오면서 가장 관심을 가졌던 분야는.

▲지난 5.31 선거를 통해 지역에 대표로 등원한 의원들이 잠시 흐트러졌던 마음을 가다듬고 화합된 가운데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초선의원들에 의정경험을 축적시키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의정 연수회를 열어 재·초선들간의 상호 정보 공유와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원활한 의정활동을 해왔다.

-앞으로 차별화된 의회운영계획이 있다면.

▲5대 의회는 과거 의회와는 달리 유급제가 돼, 보다 책임지는 의정활동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지역민들에게 약속한 공약 사항은 헛구호에 그치지 않고 임기 중에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리스트를 작성하여 시책에 반영하고 63만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방자치 실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시민들이 불편하고 가려운 곳을 찾아 해결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에 대한 문제를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의정에 반영하는 열린 의회 운영에 최선을 다 하고자 한다. /안양=장순철기자

“군민 삶의 질 업그레이드 온힘” 여주군의회 이명환 의장

“열린의정 실천을 위해 의회의 문턱을 낮춰 군민들의 목소리를 바로 듣고 군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의회의 권한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될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여주군의회 이명환 의장을 만나 지난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과 향후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제5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성과와 가장 보람있었던 것은.

▲지역발전이 우선인 만큼 우리군 발전의 걸림돌인 규제완화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고 말할 수 있다. 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여주군의 정비발전지구 지정과 규제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한 지난 6월 1일 국내최초로 개장된 여주프리미엄아울렛도 수정법 위반논란으로 위기를 맞았다가 슬기롭게 대처하여 지금은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쇼핑객들이 여주를 찾고 있다.

팔당유역 7개 시군의 주민들도 수도권 규제완화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보여준다면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개원1주년 기념행사를 장애체험이라는 의미있는 행사로 치렀는데.

▲이번 장애체험행사는 우리사회 소외계층의 고통과 불편을 몸소 체험하고 장애인의 고충을 이해해 제도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로 삼자는데 의견을 같이 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목표와 방향을 말씀해 주신다면?

▲학생,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를 지향해 의회방청 안내를 집중 홍보해 열린 의정활동 사항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기능, 역할 등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편 모의 어린이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여주=노현석기자

“집행부 견제 시민 불편 해소 한몫” 포천시의회 이강림 의장

포천시의회 이강림 의장은 2선으론 드물게 의장이란 중책을 맡았다. 다선의원이 적은 원인도 있었지만 원만하고 모나지 않은 성격이 의원간 화합을 다질 것이란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에게서 앞으로 지향할 의정계획과 지역현안문제 등을 들어봤다.

-2대 포천시의회 출범 1주년 소감은.

▲전체의원의 절반이 초선으로 구성된 이번 의회는 투명성, 공정성, 대의성, 전문성 등에 중점을 두고 의원 개개인이 임무에 충실했다.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의회의 목적과 임무에 부합한 의정을 펼쳐 준 의원들께 감사한다. 성공적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의원시절과 의장이 된 후 차이점은.

▲어떤 안건을 놓고 개성이 강한 의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조정해야 하는 부분이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초선의원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했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집행부를 견제하는 동시에 시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등 의회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고 본다.

-1년 동안 의장으로써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어려움이나 보람 있었던 일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 구현’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의 에너지를 지역발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보낸 것 같다. 1년이 지난 지금 너무나 미흡한 점이 많지만 나름대로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앞으로도 집행부에 대해서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면서 민생현안들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포천=안재권기자








COVER STORY